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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하면서 세스는 계속 온 방을 빙빙 돌면서 왔다갔다 했다. 덧글 0 | 조회 28 | 2019-10-08 10:03:07
서동연  
얘기를 하면서 세스는 계속 온 방을 빙빙 돌면서 왔다갔다 했다.덴버는 어머니의 얘기는 이제 끝난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눈이 천천히 깜박거리고 아랫입술이 천천히 윗입술을 덮으면 촛불의 불꽃이 꺼질 듯한 숨이 콧구멍에서 나왔다. 그것은 바로 세스가 이제 더이상은 말하지 않겠다는 지점에 도달한 표시였다.추웠어?그러면 있으면 돼. 하지만 절대로 명령은 하지 말아. 절대로, 그건 하지마.그녀는 그녀 자신을 알지 못한 것이다. 그녀는 두 손을 들어 쳐다보았다.세스의 얼굴이 나를 두고 간 얼굴이다. 세스는 그녀를 보고 있는 나를 보고 미소를 띄운다. 세스가 미소짓는 얼굴이 바로 내가 있는 곳이다. 내가 잃어버린 얼굴이다. 그녀는 내게 미소짓고 나의 얼굴은 드디어 웃고 있다. 지금 우리들은 하나로 될 수 있다.그럼, 이제 됐구나. 용건은 끝났니? 말을 하니까 피곤하구나.세스가 목을 자른 딸 말이야, 그 아이가 복수하러 돌아온 거야. 세스는 지칠 대로 지쳐 몸은 비실비실하고 모습도 완전히 변해 있대. 그 딸이라는 것이 세스를 때리거나 침대에 붙들어 매기도 하고 세스의 머리를 쥐어뜯기도 한대.사나이는 세스의 가슴에서 갓난아기를 풀어 소년이 벗은 상의로 감싸고 양소매를 앞으로 묶었다.제이니가 이삼일 뒤에 다시 오라고 덴버에게 말하고 얘기는 끝났다. 두 사람의 고용주에게 이해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돌을 부수고 시간을 부수어라같이 있던 노예에게서 배웠어요.부잣집의 객실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교회였다. 신자들의 의자에는 등받이가 없었으며 별도의 성가대도 없었다. 십자가를 세우는 중요한 작업이 이미 끝나 있었으므로 연단은 시급한 일이 아니었다. 교회로 되기 전에는 옷감 가게였다.어머니에게 웃음소리를 들려주렴.전 일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아시는 데가 많을 것 같아서요.어둠 속에서는 내 이름이 비러브드야.걸어야 해. 오늘 밤만 살아넘기면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살 수 있어.나는 예전에는 몸이 예뻤어요. 물론 팔도. 비바강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았던 적이 있어요. 비바강의 메
놔둘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구나.당신의 것이었던 여자, 그녀는 당신의 머리카락을 한 번도 빗겨준 적이 없나요?그 애를 낳았을 때 산고 속에서 힐끔 보았을 뿐, 그 후로 성장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이. 변화한 모습을 마음 속에 그려보려고 그녀는 너무도 애를 써 왔다.물을 조금 넣어서 묽게 할까요?다음 날 밤, 그는 또 흔들의자에서 똑같이 잤다. 그리고 또 그 다음 날에도. 거의 매일 세스를 안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비러브드의 요염함으로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저녁식사 후 그녀와 함께 눕는 것을 일과로 삼고 있었다. 그런데도 무언가의 구실과 이유를 찾아내서는 밤의 긴 시간을 흔들의자에서 보냈던 것이다. 어느 날 밤 세스와의 일을 끝내고 2층에서 내려와 흔들의자에 앉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곳에 있고 싶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다. 다시 2층으로 가기도 싫었거니와 어떻게든 혼자 있고 싶어서 베이비 색스의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노부인이 숨을 거둔 침대 위에서 잠이 들어버렸다.그러므로 나는 아버지가 드디어 돌아왔다고 생각했었지. 하지만 아래층에 가보니 아버지가 아니라 포올 디였어. 그 사람은 나를 만나러 온 것도 아니고 오직 엄마를 원해서 온거지.어쨌든 그 소녀는 어머니의 발을 주물러 다시 살 수 있게 해 주었어. 그랬는데 어머니가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했어. 굉장히 아팠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발이 되살아난 덕분에 어머니는 무사히 강을 건너 베이비 색스 할머니가 있는 곳에 도착할수 있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나서.또 다시 덴버는 갓난애의 유령이 나와 주었으면 하고 바랬다. 갓난애의 분노는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전에는 그녀를 파김치가 되도록 괴롭히곤 했는데.농장에 처음 왔을 때 세스는 열 세 살이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강철과 같았다. 남편의 엉뚱한 뜻에 따라 베이비 색스를 떠나 보낸 가너 부인에게 세스는 알맞은 선물이었다.아니.자유의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까지도 그녀는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자유로운 공기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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